배터리의 4대 소재 중 첫번째로 다룰 소재는 양극이다. 배터리의 성능을 나타내는 지표 중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이 바로 배터리가 할 수 있는 일의 양을 나타내는 용량이다. 그리고 그 용량을 결정하는 것이 바로 양극이다. 그렇기 때문에 가장 많은 연구가 행해졌고, 또 행해지는 부문이 바로 양극이다. 리튬이온 배터리의 양극 소재는 보통 2가지로 나뉜다; 삼원계와 LFP삼원계는 문자 그대로 3가지 원소 계열이 사용된다는 뜻으로, 니켈·코발트·망간을 사용하는 NCM과 니켈·코발트·알루미늄을 사용하는 NCA 배터리 등이 있다. 삼원계 배터리는 보통 더 높은 용량을 갖는 반면 낮은 안정성을 갖고 있다. 한국의 3사 (LGES, 삼성 SDI, SK ON)나 일본 기업들 (파나소닉 등)은 모두 삼원계 배터리를 주력..